[2023.05.16] 페이스라인 개선 위해 안면윤곽술 고민 중이라면?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위해 얼굴의 골격을 다듬거나 이동시켜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개선하는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 그만큼 재수술도 함께 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그에 따른 무분별한 수술 때문이다.

안면윤곽술에 대한 오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뼈를 많이 깎으면 깎을수록 얼굴이 더 작고, 갸름해질 거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각자 얼굴 골격과 조직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남들과 똑같이 일률적인 방법의 수술은 안 된다. 뼈 주변에는 피부나 지방, 근육 등의 연부조직이 있는데 이들이 반응하는 최대량을 고려해서 뼈의 삭제량 등을 도출한 후 진행해야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변화를 도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전 정밀한 검사와 상담은 기본이다.

안면윤곽 재수술은 수술 전후의 변화가 크지 않거나 결과에 불만족스러울 때, 또는 기능적으로 문제가 생길 때 고려한다. 가장 흔한 사례로는 비대칭이 생겼거나 얼굴라인이 울퉁불퉁해졌을 때, 지나친 뼈삭제로 볼처짐이 생긴 경우 등이다. 하지만 재수술은 이미 첫 수술로 인해 얼굴뼈의 해부학적 구조가 변형돼 있고 뼈와 조직간의 유착 정도가 심해 재박리를 하는 것이 더 까다롭다. 또 뼈를 고정할 때 고정점에 결손이 생기면 위치를 바꾸거나 심한 경우 뼈를 이식해야 하는 추가적인 수술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또 다른 재수술의 우려를 막기 위해서는 한 층 더 체계적인 수술 계획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페이스라인성형외과 이진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안면윤곽수술은 얼굴뼈를 다루는 수술이지만 얼굴뼈만을 보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은 오차가 생길 확률이 매우 크다. 반드시 실제 얼굴 특히 연부조직의 상태를 같이 파악하고 고려하면서 수술을 진행해야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얼굴뼈는 한 번 잘라내거나 이동시킨 뒤에는 절대 수술 전 상태로 완전히 되돌릴 수 없다. 특히 재수술은 더욱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은 만큼 병원을 선택할 때 비용보다는 집도의가 안면윤곽 재수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지, 얼굴뼈만 아니라 연부조직도 같이 고려하는지, 문제점의 원인에 맞는 적절한 수술 계획과 방법을 제시하는지 따져보아야 한다.